# 416 친구 사랑 130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하여~
친구 어머니가 나의 어머니이고
나의 어머니가 친구 어머니므로 보내는 글입니다.
친구의 어머니가 아직 생존해 계신다면
어머니께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만약 안 계시다 면, 오늘의 친구를 있게 하신
어머니를 기억하시길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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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어머니
5월이 오면 엄마를 불러본다.
하늘을 바라보며 엄마 불러도 대답은 안 들리고
그리움 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자식들을 위해 평생 희생하신 엄마의 모습을 그려보지만,
이젠 아련한 추억으로 내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늘 햇살처럼 포근한 엄마의 사랑과 추억이 듬뿍 담긴
내 유년의 시절, 잘못을 저질러도 용서해주신 엄마!
모든 것을 다 품어주시고, 모든 것을 다 주고도 기억하지 않는 엄마!
그건 영원한 향수이며 아련히 내 가슴에 피어오르며,
엄마의 사랑이 담긴 밥, 된장국은
오늘따라 눈물겹도록 그 음식들이 먹고 싶어집니다.
사랑의 손길로 만드신 음식을 행복으로 배를 채우던 자식들,
지금 엄마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셨지만,
자식에게 사랑을 다 주고도 부족해서,
제 살마저 다 내어놓고 먼 하늘나라로 가신 내 엄마!
집 앞 감나무에 까치만 울어도 먼 길 떠나 고생하는 자식이라도
행여 올까 봐, 하루 종일 내심 기다리시던 내 엄마!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5월이 오면 봄과 함께 나에게는 고향의 향수와,
엄마의 사랑 주머니가 내 가슴을 후벼 파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향기가 내 코끝을 간지럽히며 그리움의 병이 가슴에 쌓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내가 자식을 키우다 보니,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큰 사랑인 줄, 뼈저리게 느껴봅니다.
엄마는 나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고향 같은 존재입니다.
내 엄마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엄마 엄마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그리운 마음의 고향과 같은 사랑하는 내 엄마!!…
* 어버이날을 기다리며, 어머니께 영태가 올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