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사랑 132
어제도 비 내리고
오늘도 비 내려서
창문을 바라보게 됩니다.
비 오는 풍경이 좋아
추억 속에 잠기며
빗소리에 친구를 생각합니다.
비 오는 날엔
무의식적으로 창문을
바라보며 친구의 얼굴을 그려봅니다.
우리 마음속에 끼인
삶의 먼지를 깨끗하게 씻겨
주는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우울하지 않으며 외로운
내 가슴에 사랑을 심어봅니다.
비 오는 날엔
친구와 함께 빗속을 걷고
싶어집니다.
복잡한 일들을
말끔히 정리하며 맑고 깨끗한 물방울이
가슴에 가득 담고 싶습니다.
비 오는 날엔
따뜻한 커피 한잔
친구와 함께 마시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