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8 친구 사랑 157
하늘은 높아가고
바람이 스산하게 스칠 때
햇살의 고마움으로 미소 지으며
마음은 깊어가네
멀리 있는 친구가
생각이 나면 소박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얼굴에
미소가 넘쳤으면 좋겠다.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져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을
친구를 향해 보내본다.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맙구나.
아름다운 가을!
환하게 웃어주는
햇살의 고마움으로
모든 친구들에게 사랑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