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6 친구 사랑 174
길
언제나 세월 속에
어제도 걷고
오늘도 또 가야 할 나의 길
내가 걷는 이 길
동녘하늘에서 먼동이 밝아오면
아침이면 길을 나선다.
오늘도 길을 걷는다.
가야하는 길을 바라본다.
먼 길을 쳐다보아도
보고 싶은 사람은
오늘도 보이질 안네,
내일이면 만나겠지 생각하면서
길 위에서 생각한다.
그 길 때문에 웃기도하며
눈시울 젓을 때도 있고
그 길을 걸어간다.
따뜻한 미소로 만날 날까지
오늘도 그 길을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