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사랑.

친구사랑

변영태 2021. 3. 29. 12:35

 

밤새 봄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파아란 하늘을

드려내면서~~

 

진해는 벚꽃 천지로 온 시가지가

하아얀 눈처럼 내린 풍경이다.

 

경화역 공원을 걸어보니 결혼을 앞두고

사진 촬영을 하는 청춘 남녀가

하얀 드레스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꽃이 피면 같이 웃고, 오늘도 카ㅡ톡 꽃 편지 보내며,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경화역 길에 봄날은 간다.

 

"우리들에게 봄이 얼마나 남았을까?"

 

계절은 봄이지만 우리들에게 봄은

적석산 밑 언덕배기 봄 소풍 가는 추억!!

오래전 아련한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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