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8 친구 사랑
친구들
새해가 밝았네
코로나 오미크론
모든 바이러스는
저만큼 물러가라.
벗들아!
저 동쪽 하늘에서
태양이 솟아오르듯이
우리의 기운도 계속 상승하길 염원한다.
새해 아침!
까치가 인사하는
우리 고향 동산 마을에
태양이 솟아올라 찬란하게 비추다가
대방마을 산 넘어서 넘어가겠지!
옛날 우리는
손을 호호 불며
연 날리고 양촌 들녘
논 스케이트장에서
하루종일 놀았던 아련한 추억들
친구야!
새해 시작도 힘차게
떠오르는 저 태양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시간을 가지며
2022년에는
서로서로 만나서
얼굴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이 소복 쌓이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