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4 친구사랑.
가을을 여는 9월 아침이다.
여름은 가고
어느새 가을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위협 속에
54일간의 긴 장마까지 더해져
모두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삶이 때론 괴로워도
우리는 즐겁고 행복했던 그 때의 추억을
그리워하며 견디고, 기다린다.
이런 마음도 모른 채 얄밉게도 작열하는
여름의 행세가 사그라들 줄을 모르지만
불어오는 바람은 선선한 아침이다.
"9월에도 고향 친구와
마음을 열고 카톡이나 문자를
나누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