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우리 어릴 적에 옛날 옛적에~
내 고향 대정에는
2일 7일 5일장이 열리곤 했었지?~~
옛날 국민 학교 시절
평소에는 가난에 찌 들려서
기운 옷 입고 다녀
추석. 설 명절을 기다리며 옷 사달라고
어머니께 떼를 쓰고 조르면서 따라다녔지~~
장날이 다가오면 어머니가
쌀. 보리 곡식을 머리 위 다란이에
이고 나서면 행여나 뭐라도 사줄까봐
쫄래~쫄래 따라 나섰지~
아~그립다!!
그 시절 나 어릴 때 기억들이 새롭게 느껴지는구나!
친구들도 그리운 공감을 느껴 보았는지?
지금은 5일장이 사라지고~
적석산 산행 후 많이 찾는
식당으로 명소가 되었지!~~
대정마을 입구 논 어귀 많은 물이 흘러 나와
빨래하는 아낙네들이 즐비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는구나!
대정은 옛날부터 땅을 아무 곳이나
파도 물이 나와서
대정이라고 마을명이 붙었다고
나는 들었네.~~
이제 옛날 추억들은 뒤로하고
내 고향을 지키는
우리 친구 순영이 병호 백영. 고맙게 생각한단다.
우리 어릴 적 이랬노라고
친구야! 다함께 생각해보자?
안양에 사는 현자는 늘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금 생각해보니
어릴 적 그때가 그리웠다고~~^^
추석을 앞두고
문득 생각이 떠올라 ~~
18. 9. 17.
진해에서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