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4.친구사랑.
사랑하는 친구야! 오늘이 99주년 3일절이구나?
새봄과 함께 독립하는 마음으로 마음에 문을 열어 보자구나?
열려있는 친구~
곁에는 친구들이 언제나 머무르기를 좋아 한단다~~.
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 마음이 굳어있고 닫혀 있는
친구 곁에는 친구들이 떠나는 것이다.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 친구가 가까이 있고 싶어 할 것이다.
다른 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음을 잘 받아준다면
그 사람은 겸손한 사람일 것 이다.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남의 말을 경청하려 든다면 그 친구 곁에는 늘 친구들이
머물 것이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으며 벽도 없을 것이다.
봄이 되면 넓디넓은 들판엔 수많은 들꽃들이
각기색깔이 다르지만 어울려서 잘들 살아가듯이
그렇게 열려 있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살아 갈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구나?
들판에 피어 있는 들꽃들은 모양과 향기가 달라도 서로시기하지 않고
아무런 갈등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것처럼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열린 마음은 강하다.
진정 강해지려면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두자.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 보자구나?
저 광활한 들판이 어떤 것과도 자리다툼을 하지 않듯이
열린 마음에는 일체의 시비가 끼어들지 않는다.~~~
삼일절 아침에!
진해 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