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사랑.

친구사랑

변영태 2018. 10. 10. 12:57

사랑하는 친구야!!

올해가 벌써 환갑 년이 되었구나!

 

지나간 삶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지만

우리가 정말 바쁘게 지내온 것 같다.

 

금번 동창회에서 주최하는

기념행사에 꼭 한번 만나고 싶구나!

 

아무리 마음의 여유가 없어도 시간을 내어

우리는 만나야 한다.

 

이번 행사가 지나면 우리는 영영 만나지

못 할 수도 있다.

 

저 멀리 강릉. 광양. 울산. 제주에 있는 친구도 보고 싶다.

개양 키다리. 양촌 야시. 동산 허새비. 일암 장 닭.

대방 산신령. 봉암 빈대떡신사. 대정 꽤꼬리.

꼭 ~~ 만나자!!

    

우리는 흐르는 세월 앞에서 그 무엇도 장담 할 수 없다는

의미를 새삼 떠올리며.....

 

4월의 마지막 주에서.....

버스의  빈 좌석들이 5명의 친구를 기다린다?

꼭 만나고 싶다.

친구야!!

                 

2017년 4월28일 진해에서

보고 싶은 너의 친구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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