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릴적 이맘때에 논밭사이 온 종일 노고지리 지저귀며
겨우내 외양간에서 지루해 하던 누렁소는 밭둑길에 봄 풀을 뜯을 때
우리어릴적 이맘때엔 양촌 냇가 돌틈을 뒤지면 가재도 기지게 켜며 나왔지
어쩌다 친구들과 어울려 논물사이로 미꾸라지 송사리를 잡아 우리 아버지 술 안주감으로 드렸는데
지금 우리나이 지천명을 훌쩍 넘어 회갑을 눈 앞에 두고 돌아보니 모두가 꿈같고 허상 같아라
아 ~그립다! 그 시절 그 추억 다시 못올 나 어릴적 추억! 다시 만나서 그리움을 다시 새겨보자구나.
내 사랑하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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