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양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기분 좋은 일 계속되는 진해 공동체 됐으면…
세상만사가 그렇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언제나 양면성이 존재한다.
이 양면성이란 한마디로 긍정과 부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60~7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대부분 박정희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로 보고 있다.
가난하고 못살던 시절에 박대통령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여 100억불 수출 1000불 소득을 계획한 대로 끌어올려
못살던 나라를 잘사는 나라로 만들었고 오늘 우리 경제의 기초를 놓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의 향수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러나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독재의 원흉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민주주의의 적으로 간주하는 사람도 있다.
12월7일 이재복 시장의 갑작스런 별세소식과
마창진 행정통합이 진해시 의회에서 의결되었다.
이렇게 우리 사람살이는 어느 시대, 누구에게나 이 양면성이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통합시가 되면 진해에서는 해양레저 육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마리나 방파제 사업이 경남도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해양레저 육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구나 진해의 경우는 108km에 달하는 수려한 해안선과 유무인도, 청정해역과 양호한
기상조건, 경제자유구역과 신항만 배후도로의 교통인프라 구축, 그리고 해양공원을
중심으로 한 우도와 소쿠리섬, 초리도 등 도서지역을 관광지로 조성하고 속천항 유람선
사업을 비롯하여 대죽도 경관조명 설치 등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 방안 등을
계획하여야 한다.
주 5일제 정착과 국민의 삶의 질이 좋아짐으로 해서 육상관광에서 해상관광으로
변화하고 있고, 레저 수요도 급속한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볼 때 기본계획을
잘 세워야 되겠다.
그렇다, 우리의 삶 속에는 이러한 긍정적인 일과 부정적인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바람이 있다면 우리 땅 진해에서는
부정적인 일 보다는 긍정적인 일이 더 많이 있었으면 한다.
긍정적인일 이란 희망적인 일을 말한다.
기분 좋은 일을 말 하는 것이다.
문득 공자가 한 말이 뇌리를 스친다.
“나는 15세에 학문하기를 작정했고, 30세에 독립했고, 40세에 혹이 없어졌고,
50세에 천명을 알았고, 60세에 귀에 거슬리는 것이 없어졌고,
70세에 하고 싶은 행동을 해도 도에 벗어나는 일이 없게 되었다”고 했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는 70세에 세상을 떠났다.
공자의 이 말은 너무나 유명한 자전적 회상의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자의 이 말에 근거하여 15세를 지학, 30세를 이립,
40세를 불혹, 50세를 지명, 60세를 이순,70세를 종심의 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하튼 우리 삶 속에는 긍정과 부정이 존재한다.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진해 공동체 속에 부정 보다는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