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물로보면 그 물에 잠길 수도 있다
백성을 물로 보면 그 물에 잠길 수도 있다
4대강사업. 세종시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다.
백성은 백가지의 성을 가진 민초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성씨는 백가지만이 아니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성씨의 많고 적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백성을 물로 보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결국은 그 물에 잠길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백성을 무시하면 결국은 그 백성이 인물도 정권도 그냥두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국민 앞에 도도하면 안 된다, 국민을 무시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세종시 4대강사업으로 전국을 강타하면서 만백성이 분노하고 있다.
심지어는 대통령의 탄핵 운운하는 말도 심상치 않게 들려오고 있고,
한마디로 물 같은 백성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야당과 여당의 입장 차이는 너무나 판이하게 다르다
그렇다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국민을 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사람은 떳떳한 일을 가질 때 떳떳한 인생을 살 수 있다.
국민들이 현 대통령에게 표를 준 것은 떳떳하게 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고 표를 준 것이다.
국민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표를 준 것이다.
그러나 요 근간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 기대에 너무도 못 미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민심이 천심이다"란 말이 있다.
상황이 이 정도로 갔다면 정치권은 분명히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
말하자면 우리는 어떤 일을 하든지 처음과 마지막이 분명해야 한다는 말이다.
처음 시작은 거창했다가 마지막은 비참하게 최후를 맞는
사람의 모습을 우리는 종종 보아왔다.
용두사미, 작심삼일, 유시무종은 우리 모두가 버려야 할 일이다.
우리 삶도 그렇고 정권도 그렇고 나라도 그렇다.
모름지기 유종지미기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제라도 정부 당국자는 국민을 섬기고 희망을 주는 정치를 통해
국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 국민들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당국자들의 말을 믿어 줄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기에 물 같은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