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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백수 100만명 시대

변영태 2010. 1. 4. 21:48

 

 

 

 

20대 후반백수 100만명 시대

 

 

우리나라 20대 후반의 젊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100만 명이 백수로 생활하고 있다

 

할 일 없이 그냥 쉬고 있는 젊은이뿐만 아니라 비경제활동인구까지 포함하면 1천5백만 명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20대 후반의 비경제 활동인구가 100만 명으로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통계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주력 청년층에서 비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은 당사자인 개인은 물론이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엄청난 손실이며 불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0대 후반의 비경제활동인구라면 대부분 취업준비를 하거나 구직을 단념한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한창 일을 해야 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없어서 놀고 있는 백수라는 말이다.

혈기 왕성한 나이에 장기간 동안 일자리를 갖지 못하면 아예 근로의식을 상실하고 마는 것이다.

일자리 없는 좌절의 젊은이가 많아지는 나라의 미래는 결코 밝다고 할 수 없다.

 

청년실업은 사회 병폐의 일종인 소위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무직자)을 양산하게

되는 것이다. 니트족은 경제성장의 잠재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

 

사실 생각해 보면 20대 후반의 젊은이가 취업을 하지 못하고 백수로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생각해 보라.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16년 세월을 배우고 익히며 자기 성장을 도모했지만 일자리 하나

구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의 주역은 기업이다. 기업은 속성상 투자여건이 성숙돼야 움직인다. 그렇다면 정부는

기업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정책을 펴고 또한 유도해야 한다.

그래야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되고 삶의 의욕을 갖게 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젊은 청년들이 아니 내일의 주인공들이 스스로 삶의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는 날이 하루 속히

도래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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