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사랑.
친구 사랑
변영태
2024. 2. 1. 17:14
봄 기운
산모퉁이 돌아가는
겨울바람
정월을 보내고
봄 문틈으로
살며시
머리를 내민다.
긴 겨울도
내 창을 햇살에게
내어주고
간절한 마음
작은 소망 실었더니
이제 봄이 오네
봄 여는 길목에는
설레임으로
하늘을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