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사랑.
친구 사랑
변영태
2021. 7. 1. 12:40
# 414 친구 사랑
7월이 오면
우리에게는 유년시절
그리움이 있다.
우리 어린시절
7월 여름엔 친구
손 잡고
벌거벗은 몸으로
부끄럼 없이 흐르는
냇가 물에 몸 담그고
작은 물고기 잡겠다고
두 팔 벌려 휘젓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7월 시작은
여름을 향해 달려가지만
팬데믹 시대를 사는 우리는
비대면 이라는 강박 관념을 안고
현재 살고 있다.
친구야!
우리 인생 중년에 올여름은
이제 서로 안부를 전하며
무탈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