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사랑.
친구사랑
변영태
2021. 5. 31. 14:05
오월이 흐른다.
싱그럽고 풍성한 오월이 흐른다.
산과 들이 푸르름을 더해 가는
아름다운 신록의 계절이다.
계절의 여왕답게
만물이 새 힘을 얻어 힘차게 도약하고
날씨는 초여름으로 내달린다.
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많은 일 들이 지나가고
5월 30일 오후가 세월 속에 흐른다.
요즘 비가 자주 내려서
울타리에는 고개 숙인 장미가 햇살에
아름다움을 더 한다.
오월!
오월이여 안녕.
가정의 달을 외롭고 힘들게 보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5월도
아름다움이 채워지길 바라는
내년 오월은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언제나 가정에 풍성함의 오월이.
희망을 품어 채워지길 바라며
일요일 오후 오월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