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사랑.
친구사랑
변영태
2020. 12. 23. 14:58
성 탄 절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다네."
울지 않으면,
착한 일을 하면,
누구나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행복한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는 이 때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옛날 생각들이 절로 떠오르는구나.
성탄절이 다가오면
부모님께서 착한 행동을 해야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가져오신다는 이야기에
마냥 부풀어 있었지.
부모님 형제들과 삼삼오오 부대끼며 잠을 자다가,
새벽녘에 추워서 따뜻한 아랫목으로 몸부림치며
서로 먼저 내려가려하던
기억, 다음 날
산타할아버지 선물들이 널부러져
선물을 차지하기 위해 형제들과 복닥거리던
그 성탄절 아침이 새삼스럽게 생각나네...
이제는
옛날의 이런
아름다운 추억들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구나.
거리에서 들려오던 캐롤송도 멈추고
크리스마스로 밤새우는 일도
추억 속으로 남는구나.
아~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