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사랑.

친구사랑

변영태 2020. 11. 9. 16:09

  

# 친구사랑  114

 

늘가을 오후.

 

만추를 보내면서

입동을 맞이하는

낭만이 가득한 오후구나.

 

따스한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냉연히 창 밖을 바라보면,

고고(高古)의 자태로

울긋 불긋하게

붉게 물든 산들이

나를 마주하고

미소짓게 하는구나.

 

계절이 안겨주는 즐거움 속에

친구들이 생각나

보고 싶은 얼굴을 그려본다.

친구들도 오늘 행복하고

멋진 하루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