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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변영태 2010. 1. 4. 21:36

 

 

 

 

 

한자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

 

우리나라도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멀지않아 고령화 사회로 돌입하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50세 이상되는 시민들 중에 한자공부하라고 권유하면 대부분의 대답이 “이 나이에 이제와 서

한자공부 시작해서 써먹을때나 있을까”라고 반문한다.

 

그럴 때 마다 “나이들어 한자공부 열심히 해서 잊혀져가는 인륜 도덕과 우리조상들의

지혜를 터득하고 국가에서 인정받는 한자 자격시험을 통해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고

그리고 한자교육을 통해 익힌 지혜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며

후손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권유하면 터무니 없는 말 하지 말라며

만약 나이들어 시작해서 성공한 사례가 있으면 예를들어 설명해 보라고 반박하고 나선다.

 

이런 반박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찾아서 나는 미켈란젤로는 90세에

 “베드로 대성당의 벽화”를 그렸고 베르다는 85세에 그 유명한 “아베마리아”를 작곡했다.

 

그리고 시인 괴테는 “파우스트”를 60세에 시작하여 83세에 완성했으며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도

70세가 되어서야 그의 철학이 빛을 발했고, 왕년에 동아출판사를 경영했던

김상문 사장은 85세에 자신이 출판했던 “세계백과사전”을 직접 판매하고 다녔던 열정을 예로들었다.

 

이들 모두는 주위에서 “나이든 늙은이가 가만있으면 되지 무엇을 하겠다고 저리 설쳐되는지…? 라는

의구심과 조소를 외면한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개척했고 드디어 역사적인 위대한 인물로 기록되고

후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지 않는가.

 

우리 인간은 누구나 생명의 유한성을 갖고 이땅에 태어났다.

흔히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고 말하지만 인생을 연장하고 존경받는 것은 예술에

국한된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진정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혜택과 가치가 있는일이라면

그것이 바로 예술이요 이 예술을 행하므로 자신의 생애에 무한의 보람을 느끼고 존경받는

 영원함을 얻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한자교육이 꼭 필요한 학문의 이유를 설명하자면 세계 2차 대전이후 50~60년 동안

미국의 영어권이 세계를 지배해 왔는데 중국에서 세계 올림픽을 치르고 한자문화인

 중국이 세계를 제패할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2005년도 부터 대학수능시험에

제2 외국어과목으로 한자가 선택됐고, 경제 5단체에서도 신입사원 모집시에 한자실력 국가공인급수

 취득자에게는 가산점을 적용하고 있으며, 고급공무원 승진시험에도 국가공인 한자자격 소지자에게

우선적으로 가산점을 적용하고 있다.

 

근년에 와서는 초등학교에서부터 한자교육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어 한자자격 시험 응시자가

일년에 150만명 이상으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자교육이 영어못지 않게 꼭 필요한 학문이다.

늦다고 포기 하지 말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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